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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부. 경기도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광명시 ✅ 관할 행정동 및 어원 광명시는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주거와 교통 중심지로 발전해왔습니다. 현재 광명시는 광명1동부터 광명7동, 철산1동부터 철산4동, 하안1동부터 하안4동, 소하1·2동, 일직동, 학온동, 옥길동 등 총 18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광명이라는 이름은 '빛나는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광명동’은 지역 명칭에서 유래하여 도시 전체의 이름이 되었고, 예로부터 햇빛이 잘 드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불렸습니다. ‘철산동’은 과거 ‘쇠머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마을이 한자화되면서 ‘철(鐵)’ 자를 써서 철산(鐵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하안동’은 하평리의 ‘하(下)’자와 안현리의 ‘안(安)’자를 .. 2025. 5. 6.
25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중랑구 편 ✅ 관할 행정동 및 어원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중랑구(中浪區)는 중랑천의 맑은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역동적인 도시이자,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오래된 주거지입니다. 본래 동대문구의 일부였던 이 지역은 1988년 분구되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하나로 독립하였으며, 현재는 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균형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랑’이라는 이름은 중심을 흐르는 하천인 중랑천(中浪川)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중(中)’은 한강 중류라는 위치적 의미, ‘랑(浪)’은 흐르는 물결을 뜻하는 한자로, 이는 곧 ‘서울의 중간을 흐르는 큰 물줄기’라는 상징성을 지닌 지명입니다. 고대부터 하천은 삶의 중심이자 문명의 기반이었기에, 이 이름은 중랑구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 지명 유래 및 이야기 .. 2025. 5. 5.
26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구로구 편 서울특별시의 남서쪽에 자리한 구로구(九老區)는 한강 이남에서 산업화와 도시화의 상징이 된 지역 중 하나다. 1980년 영등포구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인 자치구로 출범한 구로구는, 현재는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IT와 문화가 융합된 현대적 도시로 변모했지만, 본래는 자연과 전통, 산업과 사람이 공존하던 삶터였다. ✅ 구로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구로(九老)’라는 지명의 유래는 매우 흥미롭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화는 ‘아홉 명의 노인이 오래도록 이 지역에서 장수하며 살았다’는 이야기다. 조선시대 말, 이 지역에 유난히 장수한 노인들이 많았다는 데서, 주민들이 ‘구로(九老)’라 불렀고, 이후 지명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물론 이 지명에는 단순한 수치나 인물에 대한 전설 외에도, 건강한 환경과 풍요로운 물길이.. 2025. 5. 4.
24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강북구 편 서울특별시 북부에 위치한 강북구(江北區)는 1995년 도봉구에서 분리되어 새롭게 설치된 자치구이다. 이름 그대로 '한강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산세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동시에, 불교 사찰과 민주화 유산, 고유 지명을 지닌 마을들이 어우러진 역사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을 따라 전통 마을이 형성되었고, 조선시대에는 경기 양주목에 속해 있던 외곽 농촌 지역이었다. 현재는 서울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역사 유적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강북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강북구는 법정동 기준으로는 미아동, 번동, 수유동, 우이동 등 네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총 13개 동 주민센터를 두고 있다. 각 동의 명.. 2025. 5. 3.
23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노원구 편 서울 북동부에 위치한 노원구(蘆原區)는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등 명산들과 중랑천, 당현천 등 수계가 흐르는 자연과 조화된 지역이다. 과거엔 갈대밭이 펼쳐진 들판이었으며, 현재는 서울의 주거 중심지이자 교육, 생태, 역사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하였다. 노원구는 조선시대의 능역, 고구려 유산, 근현대 도시 발전까지 다양한 층위의 역사와 지명을 품고 있으며, 지명 유래와 문화유산 속에 노원의 정체성이 녹아 있다. ✅ 노원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노원구는 총 19개의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동명은 하천과 계곡, 산세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상계동은 중랑천의 상류에 있어 ‘상류 계곡’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중계동은 중간 계곡이라는 뜻으로, 역시 하천과 계곡의 위치적 특성이 반영된 이름이다.하.. 2025. 5. 2.
22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관악구 서울의 남서부에 위치한 관악구(冠岳區)는 관악산의 이름에서 유래한 자치구로, 그 이름부터가 산세와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관악(冠岳)'이라는 이름은 산의 모습이 마치 관(冠)을 쓴 것처럼 웅장하고 아름답다 하여 붙여졌으며, 이러한 자연 지형이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 형성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 관악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관악구는 행정구역상 3개의 법정동(봉천동, 신림동, 남현동)을 중심으로 총 21개의 행정동이 나뉘어 있습니다. 각 동의 명칭은 역사적 인물, 지형지물, 전통적 설화에 기반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천동(殷川洞)은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초명(은천)을 따서 지어진 이름으로, 그의 업적과 삶의 자취를 기리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낙성대동(落星.. 202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