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강동구 편
서울특별시의 동남부, 한강 남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선사 유적이 발견된 지역이자, 조선시대까지 주요 교통로와 농경지로 번성했던 지역이다.이 지역은 현대적인 도시로 발전했지만, 동시에 한성백제의 흔적, 조선 시대의 옛길, 고덕동의 선비 마을, 암사동의 선사문화유적 등 오랜 역사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축적된 고장이다. ✅ 강동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강동구는 총 8개 법정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정동이 구성되어 있다.각 동의 이름은 대부분 자연지형, 인물, 역사적 배경에서 유래되었으며, 지역 정체성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암사동은 ‘바위가 많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신석기 시대 선사 주거지 유적이 발견되어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문화층으로 평가받는다..
2025. 4. 24.
14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송파구 편
서울특별시의 동남부에 위치한 송파구(松坡區)는 한강 남쪽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화를 경험해온 서울의 대표적 복합도시이다.백제 시대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양잠과 수운, 시장문화가 번성한 한강 남변의 생활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지명 자체가 풍경과 관련 깊은 경우가 많고, 백제의 왕도(王都), 병자호란의 역사 현장, 근현대 개발과 올림픽 유산까지 고루 갖춘 이곳은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중요한 도시 공간이다. ✅ 송파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송파구는 27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이름 대부분은 한강과의 관계, 풍수지리, 역사적 사건, 또는 지역 내 전통 산업에서 비롯되었다.대표적인 ..
2025. 4. 23.
11부. 서울 지역 이름별 어원 분석 – 영등포구 편
서울의 서남부,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영등포구(永登浦區)는 서울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변화를 겪은 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조선 후기까지만 해도 농업 중심의 평야 지대였던 이곳은, 1899년 경인선 철도의 개통과 함께 수운과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에는 서울 최대의 공업단지가 형성되면서 산업화의 상징이 되었고, 해방 이후에도 상업, 교통, 금융,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 서남권 핵심 도시로 자리를 잡아왔다. 지명 하나하나에는 이처럼 전통과 근대,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스토리가 녹아 있다. ✅ 영등포구 관할 행정동 및 어원 영등포구는 현재 총 18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동의 명칭은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 민속 신앙,..
2025. 4. 21.